0706(금) 그곳에 가고싶다

< 강원도 양양 >


# 오산리 선사유적지

강원도 양양군 손양면 오산리에 있는 한반도 최고의 신석기시대 유적. 동해안에서 내륙 쪽으로 200m 정도 떨어진 쌍호라고 불리는 자연호숫가의 사구 위에 형성되어 있다. 

현재의 지표면으로부터 생토면까지의 Ⅰ층의 청동기시대층을 제외한 나머지 신석기시대에 해당하는 5개의 자연층위가 발견되었다.

 

# 미천골 

미천골은 태백산맥 동편 오지로 원시자연 그대로의 생태계가 잘 보존된 산림과 계곡에 휴양림이 조성되어 있다. 

휴양림 입구에 신라 법흥왕 때 창건되었다가 고려 말에 폐사된 불교 수도원 터인 선림원지가 있고, 흥각선사탑비와 부도 등 신라시대 보물급 문화재가 있다. 

 

수령 50년 이상의 박달나무, 참나무, 피나무, 단풍나무, 물푸레나무, 자작나무 등 다양한 수종의 활엽수가 울창하며, 

기묘한 형상의 암반 사이로 흐르는 맑고 긴 계곡이 장관이다. 토종꿀(재래봉)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곳과 불바라기 약수터가 있다. 

야생동식물과 버섯, 나물 등의 산림부산물도 풍부하다.

 

# 선림원지

강원도 기념물 제53호. 선림원은 동국대학교 발굴조사단이 1985년 7월부터 1986년 8월에 걸쳐 이 사찰을 발굴한 결과 해인사를 창건한 순응법사(順應法師) 등이 창건하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광복 직후 출토된 신라범종의 범종명문(梵鐘銘文)에 의하면, 해인사를 창건한 순응법사 등이 참여하고 있어서, 이 사찰이 종이 만들어진 804년(애장왕 5)경에 해인사 등 화엄종계통에서 조성하였다는 사실을 알 수 있으며, 발굴시 출토된 초창기 때의 기와로 보아 적어도 9세기 초에 창건되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