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치는 일종의 ‘뮤탄스’균이라는 세균에 의해서 나타납니다.
충치균은 식사때 입안으로 들어온 설탕을 끈적끈적한 물질인 ‘글루칸’ 으로 만들고
그 글루칸이 이의 표면에 달라붙게되면 충치균은 이곳을 서식처로 삼아 증식합니다.
이렇게 생긴 세균 덩어리가 바로 플라그라고 하는 치태인데요,
치태속의 충치균이 음식물속의 설탕이나 탄수화물을 분해해서 젖산과 같은 산을 만들어내면,
이 산은 이의 표면에 있는 에나멜질뿐 아니라 내부의 상아질 까지도 녹여서 충치를 만들게 됩니다.
우선 단 음식을 피해야되겠고, 그 다음엔 음식의 분해에 의해서 생기는 산을 제거해야되겠지요.
원래 침은 입안을 중성으로 만드는 성질이 있습니다.
그래서 침이 많이 나오는 낮에는 설령 양치질을 못했다하더라도 그다지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만,
잠을 잘 때는 침이 덜나오기 때문에 잠자기 전에는 반드시 이를 닦고 자야 됩니다. 그리고 불소치약을 쓰면 효과적이죠.
불소라는 원소는 이를 구성하는 석회질 결정물질에 들어가게 되면 산에 대한 저항력이 생기고,
또 상한 이를 다시 석회화시켜서 메꾸는 기능도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들의 젖니에 아주 효과가 크기 때문에 어린이들은 불소가 들어있는 치약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영아의 경우엔 원래 충치가 없습니다. 그런데 1살반에서 2살 반까지 엄마에 의해 감염이 되는 경우가 생기는데요,
이는 음식을 입으로 씹어서 아기입에 넣어 주거나 또는 엄마입에 들어간 숟가락을 아기입속으로 넣어주는 경우에 감염이 되어 충치가 발생하니까
엄마들은 이점 유의하셔야 될것 같습니다.
자일리톨은 단맛을 내지만 설탕과 같은 당류가 아닙니다.
그러기 때문에 설탕과 같이 산이나 글루칸을 만들어 내지는 않습니다.
뿐만아니라, 단맛이 있어서 침의 분비를 촉진하는 이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자일리톨 섭취를 지속적으로 하면 충치를 만드는 ‘뮤탄스’균이 줄어든다는 실험도 있는데요,
하루에 6-7g 정도를 3개월정도 꾸준히 섭취해야 효과가 나타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