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23일과 30일_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해녀> 공연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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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는 생계를 위해 산소마스크 없이 10m 아래로 잠수하여 전복과 성게 등 해산물을 채취하는 80대까지 포함된 여성공동체가 있습니다.

바다의 봄.여름.가을.겨울을 몸으로 느끼고 경험으로 익혀왔던 해녀들은 원래 잠녀라 불렸습니다.

하루 7시간, 1년에 90일 정도 물질을 하는 해녀는 한번 잠수할 때 대략 1분간 숨을 참으며,

물 위에 올라와서는 독특한 <숨비소리>를 냅니다. 테왁 하나만을 들고 맨몸으로 거친 파도에 뛰어들어 해산물을 채취하는 제주해녀는

제주도의 상징적 존재입니다. 때론 생명을 걸어야 하는 물질작업에서 동료 해녀는 물속에서 닥칠 위험의 상호 예방자이자 물질 경험과 지식의 전달자였습니다.

그렇게 제주 해녀문화는 해녀 공동체를 중심으로 세대 간에 전승되어 왔습니다.

우리 할머니였고, 어머니였고, 딸이었던 '해녀'의 인생과 삶의 결이 국립무형유산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해녀> 공연에서 펼쳐집니다.

제주에서 물질하는 해녀삼춘 홍경자 님과 해녀모녀 채지애. 강영희 모녀가 직접 출연하며

소리꾼이자 만능엔터테이너 이자람 씨의 음악과 제주칠머리당 영등굿, 제주민요

그리고 다큐와 예술의 경계선을 넘나드는 영상 vj까지.

놓치면 후회할 공연이 곧 열립니다.

 

#연출_남인우

#사회_오한숙희(여성학자)

#출연

  제주해녀 홍경자, 해녀모녀 채지애_강영희, 국가무형문화재 제71호 제주칠머리당영등굿 보존회, 국가무형문화재 제95호 제주민요 보존회

  음악감독 이자람, 연주 램앤홀스, 움직임 디자인 이윤정, 영상제작 라지웅, 조명 디자인 이유진  

#프로그램

 생명의 어머니 바당을 여는 길_제주칠머리당영등굿

 해녀의 노래_ 제주민요

 삶과 죽음의 갈림길 '숨비소리'

 보살핌의 공동체 '불턱의 노래'

 우리는 잠녀다_퍼포먼스 with 램앤홀스

 바당, 생명의 어머니 _ 피날레

   

#사진협조 : 제주대학교박물관, 김흥구, 김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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