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이 되면 전 늘 할머니의 따뜻했던 가슴과 아랫목의 따뜻함을 떠올립니다.어린 시절 할머니 손에 자란 저는 추운 겨울 학교에서 돌아오면 늘 할머니께서 제 차가운 손을 옷섬을 열어서는 서슴없이 녹여주시던 그 따스함,,,
그러나 따뜻한 아랫목은 우리를 위해 준비하신 것이 아니었습니다.할머니께서는 아랫목은 늘 비워둔다는 마음으로 살가자고 하셨지요.딱한 처지에 놓인 사람에게 따뜻한 아랫목을 내놓기 위해 비워두자는 말씀이셨지요.
우리는 그런 할머니의 뜻을 이해하기가 어려웠어요.내 몸이 추운데 남을 위해 비워두자는 할머니의 말씀,,,
늘 어려운 가운데에서는 따뜻한 아랫목을 남에게 기꺼이 내주셨던 할머니,,,
울집에 물건을 팔러 오신 할머니에게 잠시 몸을 녹히고 가시라고 내주시기도 하고 편지를 가져다 주신 우체부 아저씨의 얼은 발을 데우게 하시기도 하셨죠...
늘 남을 위해 비워 놨던 따뜻한 아랫목,,,아마 이건 특정한 장소뿐이 아니라 우리 마음 속에 있는 따뜻한 아랫목을 비워두는 것은 어쩔런지요...
우리의 마음 속 따뜻한 아랫목을 어려운 이웃에게 또는 친구에게 빌려 줄 수 있는 우리가 될 수 있도록 올겨울 우리의 마음속 따뜻한 아랫목을 비워두자구요...
전 항상 근무시간에 누나 방송을 들으면서 일을한답니다....
전 지금 안산에있는 특례업체에서 특례병으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특례병이라구 아실지 모리겠네요
군대가는대신 정해진 기간동안 산업체에서 근무하는거죠
처음에는 힘들구 짜증도 많이 나구 그랬는데 지금은 잘됐다 싶어여
돈벌면서 기술배우고 ...........
그래서 지금은 열심히 일하구 있습니다
혹시라도 이방송을 듣고 있는 특례병이 있다면 우리 모두 화이팅합시다
제가 좋아하는 노래가 흘러나오면 너무너무 좋을것 같아요.
음... 지금 딱 떠올랐어요... 조이락의 "지금인가요" 듣고싶어요.
아님 김정은 나항상그대를
혹시라두 선물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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