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주파란?
이해를 돕기위해 우선 주파수라는 용어를 잠깐 설명드리자면요,
1초당 소리파가 몇 개가 오느냐로 정의하거든요, 즉 1초에 200번오면 200 헤르츠라고 하는데 저주파는 아주 적게 오는 것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들을 수 있는, 즉 가청 주파수는 보통 20에서 20000 헤르츠 까지로 알려져있는데요,
저주파 소음은 200헤르츠 이하의 주파수를 갖는 소음을 말합니다.
이 주파수는 우리 귀는 인식을 잘 하지 못합니만 우리 몸이 인식을 해서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입니다.
가끔은 기계나 전자제품 등에서 내는 윙하는 소리, 그리고 아파트 위층에서 내는 발자국 소리들이 시끄럽지는 않은데 왠지 기분 나쁘게 들리는 경우를 경험한 적이 있으시죠?
이런 소음이 바로 저주파 소음이라는 것입니다.
저주파에 노출되면?
일반적으로 저주파 소음에 노출되면 사람들이 압박감과 불쾌감, 짜증, 우울증등을 느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장시간 노출될 경우에 호르몬 분비뿐 아니라 면역 세포에 악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심장의 근육을 두껍게 만들어서 심장병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특히 어린이들이 밤에 잠들었을 때 저주파 소음을 듣게 되면 잠을 깊이 못 들을 뿐 아니라 호흡을 안정적으로 들이마시거나 내쉬지 못하는 증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잘 들리지 않으면서 우리건강에 아주 나쁜 영향을 주기 때문에 저주파소음을 silent killer(즉 소리없이 찾아오는 살인자)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습니다.
저주파 예방법
저주파 소음의 특징은 고주파 소음과는 달리 벽이나 창문들을 아주 잘 통과해서 멀리까지 가기 때문에 멀리 있는 사람에게까지 영향을 주는 겁니다.
저주파 소음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벽을 수 미터 정도를 쌓아야만 된다고 하니까 실질적으로 저주파 소음 자체를 차단할 수 있는 방법은 아직 없는 것 같습니다.
저주파를 줄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저주파소음을 발생시키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자동차 시동이나 컴퓨터등을 필요 이상으로 켜놓는다거나,
아파트에서 쿵쿵거리며 걷고 위 아랫집에 들릴 정도로 크게 음악을 틀어놓는 일들을 삼가해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