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11(금)그곳에가고싶다 - 강원도 속초

< 강원도 속초  > 

 

# 외옹치항

속초 외옹치 항 주변 바다향기로는 지난 4월 12일, 폐쇄된지 65년 만에 일반에 개방이 됐습니다.

외옹치 해안은 1953년 휴전 이후에 민간인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그러다가 1970년 무장공비 침투 사건으로 해안에 경계 철책이 설치되면서, 

사람들이 더 이상 갈 수 없도록 완전히 차단됐는데요.

하지만 동해안 철책이 점차 사라지기 시작한데다가, 

호텔 롯데가 지난 2014년 외옹치에 리조트 건립 사업을 추진한 뒤, 

속초시가 진행한 관광특구 활성화 사업이 완성돼, 본격 개방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바다향기로는 속초 해수욕장부터 외옹치 해안, 외옹치 항까지 총 1.74km에 이르고 있습니다.

해안선을 따라 우거진 해송과 바다 절벽을 감상할 수 있구요...

부서지는 파도소리가 일품이어서, 

해안로를 따라 걷는 것만으로도 피로가 풀리는 기분을 느끼게 합니다.

외옹치는 속초 해변의 연장선으로, 속초에서 유일하게 장승을 볼 수 있은 곳이기도 합니다.

탐방로는 거리가 짧고 경사가 거의 없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는 코스로 

구성됐습니다.

 

 

# 설악산 계조암 

강원도 속초시 설악동설악산에 있는 절.

652년(진덕여왕 6)자장(慈藏)이 신흥사의 전신인 향성사(香城寺)와 함께 창건하였다.

 

석굴앞에는 문 역할을 하는 쌍용바위가 있고, 쌍용바위 앞에는 100여 명이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는 반석이 있어 '식당암'이라 부른다. 

식당암 머리 부분에는 흔들바위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진 우각석(牛角石)이 있다. 

우각석은 원래 두 개였는데, 한 풍수가 불가의 영기가 넘쳐흐름을 시기하여 

한 개를 굴러 떨어뜨렸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