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04(금)그곳에가고싶다 - 전남 강진

 

 

# 영랑생가 

김영랑이 1903년에 태어나 1948년 9월 가족과 함께 서울로 이주하기 전까지 45년간 살았던 집

1970년대 새마을 사업으로 지붕을 시멘트기와로 보수하였고, 기단부와 벽체는 시멘트로 발라 

원형을 잃어버렸다. 하지만 1985년 강진군청이 그 집을 다시 사들여 복원작업을 하였고 

원래 초가집의 원형으로 다시 지었다. 

 

 

# 가우도 

강진의 8개 섬 가운데 유일하게 사람이 사는 곳, 

해남과 장흥을 양쪽에 끼고 있는 전형적인 어촌마을지만 

유명하다 할 만한 것은 쌀, 딸기, 파프리카 등 바다와 별 상관없는 것들이다. 

첫 손에 꼽는 음식도 해산물이 아닌 한정식이다. 

 

# 백운동원림 

강진 백운동정원, 담양 소쇄원, 완도 부용동정원과 더불어 

전남의 3대 정원 중 하나로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백운동 주변의 동백나무 그늘, 단풍나무 붉은 빛이 어린 계곡물과 이끼 낀 

바위, 마당을 휘감아 술잔을 띄우고 나가는 물길, 옥판봉이 한눈에 들어오는 정선대와

옥판봉의 상쾌한 기운이 멋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