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완산구 삼천동 1가 286-10 호반리젠시빌 104/303 임지숙
삼천동에 사는 임지숙이라고 해요..
전 인터넷을 자주 하거든여? 인터넷 하면서 맨날 사연 올린다구 하는데
게을러서 미루고 미루고 또 미루고..
그러다가 이렇게 오늘은 큰 맘먹구 사연 올립니다..
그러니까 사연 꼭 소개해주세요..
사연 안나오면은 아마 상처 받을꺼예요.. ㅠ.ㅜ
모닝쇼에 처음 보내는 사연인데..
제가 이렇게 사연을 올리는 이유는여 저희 엄마 때문이예요..
저희 엄마가 김차동아저씨를 너무 좋아하거든여..
5월달 정도에 이사를 했거든여?
새 집이라서 그런지 싱크대에 라디오가 달려있는거예요..
그때부터 저희 엄만 라디오와 친구가 돼셨어요..
밥하실 때나 음식하실때는 여지없이 라디오를 켜고 계시져..
주로 아침밥 하실때 많이 들으세요..
딴 방송도 아니구 김차동의 모닝쇼만여..
전여.. 아침에 일어날때 엄마목소리보다는 주방에서 들려오는
김차동아저씨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일어나곤 하져..
아침에 일어나시면 먼저 라디오를 켜시거든여..^^
딸래미는 안 깨우구 라디오부터 켜시구.. 전 신경도 안쓴답니다..
저희 엄마가 얼마나 모닝쇼를 좋아하냐면여..
사람 이름을 잘 못 외우시거든여? 근데 김차동아저씨 이름은 외워가지구
다니시구여..
제가 딴 방송으로 주파스를 옮기면여..
왜 김차동 목소리 안나오냐구 얼른 틀으라구 그러시구여..
딴 방송 듣자구 하면여 자긴 김차동게 좋다구 딴 방송은
싫다구 그러세요.. 정말 대단한거 같지 않으세요?
아침에 출근하셔서 7-8시까지밖에 못들으시지만여..
저희 엄만 김차동의 모닝쇼의 정말 열성적인 팬입니다..
그래서 저두 잘 듣구 있어요..
거의 틀어놓으시지만 가끔 안틀어 놓으시면여..
제가 이상해서 제가 엄마께 물어보져..왜 모닝쇼 안 틀어놓았냐구...
암튼.. 이런 저희 엄마 무슨 상이라도 줘야하는거 아닌가요?
제가 풍남중학교에 근무하거든여?
근데 저번에 풍남중 학생의 사연이 소개 됐나봐여..
어찌나 부러워하던지..
부탁인데 사연 꼭 소개 시켜주세요..
아침 7시 20분에서 40분 경에 방송해주시면 진짜루 감사히겠습니다..
글구 사연 저희 엄마 성함이 김 애 선 이거든여?
방송으로도 꼭 말해주세요..
차동아저씨만 믿을께요..
오랜만에 딸이 효도하게 해주세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
낼은 일찍부터 나오나 안나오나 저 기다리구 있을께요..
목빠지게.. 회사 늦지 않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