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1월 8일 금요일 제 친구 권혜자와 매일매일 학교 실헙실에 묻혀 사는 친구 오빠(배준상)의 사귄지 700일 되는 날입니다.
이 사람들 얼마나... 어이없고 황당한 줄 아세요??
장난아녜요... 이제껏 기념일이란 기념일은요...
100일째- 둘이 사랑 싸움하느라...^^ 땡.
200일째- 공연연습으로 못봐서 땡 (참고로..저희가 무용과거든요..)
300일째- 또 공연연습으로 합숙하는 바람에... 땡..ㅡ.ㅡ;;
이 날 다음날이 친구오빠 생일이었는데...
공연하는 바람에 땡
1주년째- 또 공연연습...땡??
400일째- 신입생 환영회로 밤새도록 신입생들과...^^;;
그래서 또 땡....
500일째- 뮤지컬 공연연습으로 새벽까지 연습한다고..
날짜 지나갔구요...
정말 어이없지 않습니까?
근데요..
600일째는요.. 날짜를 이틀이나 잘못 계산해서 그냥 지나갔어요...
정말 웃기죠??
그래서요.. 이번에 좀 축하를 제대로 한 번 해볼까해서..
이렇게 김차동 FM 모닝쇼에 글을 올려봅니다.
..
근데요...
이번 700일째는 또 어쩌죠??
또 제 친구 혜자가 공연 연습이 끼었거든요....
이거... 정말 너무하지 않습니까??
제 친구가 오늘 저에게 와서 아주 한탄을 합니다..
언제쯤 제대로 된 기념일을 만들지....
김차동 오빠~~
제 친구 700일 축하 한 번 제대로 받게 쌈박하게
사연 읽어주시라요~~^^
그리구요, 친구 민정이가 축하한다고 꼭 좀 전해주세요~~
감사합니당~
추신: 꽃배달 서비스도 되나요?
안되면 어쩔수 없지만요.. 만약 된다면요~~~
전주 우석대학교 7호관 7208호 실험실에 묻혀사는 친구 오빠(배준상)
에게 좀 배달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연 올린이: 김민정
018-624-2155
사연 받을 이 : 권혜자
011-560-2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