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6일)
92년겨울, 그녀를 만난지 어느덧10년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저의 머리속엔 아직 그녀가 애띤 소녀의 모습인데,지금은두살박이 준형이의 엄마가 되어있군요. 11월6일이면 우리가 사랑의 결실을 이룬지 3주년 되는날 입니다.
직장생활 하면서 아기키우느라 애쓰는 아내를 볼때마다 항상 고마운 마음뿐이고 늘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지만 뜻처럼 되질 않는군요. 오늘 이시간을 빌어 아내에게 말하고 싶습니다. "여보! 10년전부터 지금까지 항상 내곁에 있어줘서 고마워. 그리고 늘 애쓰는 여보를 볼때마다 내가 더 잘해야겠다는 마음다짐을 하지만 그게 생각 뿐일때가 많은것 같아.미안해. 하지만 아직 우린 결혼한지 3년밖에 되질 않았잖아. 앞으로 더 많은 시간이 우릴 기다리잖아. 더욱더 좋은 남편 훌륭한 아빠가 될께. 여보 사랑해!!!!"
감사합니다.(신청곡: 윤도현의 '너를보내고')
전영환 올림(전주시 덕진구 인후1가 부영3차아파트 305동 10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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