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아 사랑해'라는 드라마가 요즘 인기라죠.
언젠가 전 현정이란 남자를 사랑한 적이 있습니다.
남자이름으론 안어울리죠. 한데 그애 이름은 현정이었습니다.
MBC 첫화면에 내장산 나오는데... 그 내장산 국립공원에 근무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제가 그곳에 가게 만들었던 장본인이었습니다.
지금도 그곳에 근무하는지 모르지만...
그 아이가 보고 싶네요.
사랑을 했지만 그아인 날 지켜줄 힘이 없었고 난 집의 반대로 헤여졌고... 슬픈 사랑이었죠.
몇년이 지난 지금. 내가 처음으로 사랑했던 아이도 아니었는데 그 아이가 보고 싶네요.
우연히 마주칠거 같지 않았던 그 아이.
헤어지고 2년이 되도 한번도 마주쳐지지 않네요.
인연이 아니기에 그런건가요. 한번쯤 우연히 보고 싶은데...
그리고 왜 날 그렇게 보냈는지 묻고 싶은데...
그 아이를 처음 사귀기 시작한 가을에 다시 보고 싶네요.
그 아이를 위해서 그 아이가 내게 자주 불러주었던 김종서의 <아름다운 추억>을 부탁드립니다.
월요일 아침에 가능한지요?
가능하다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