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잘생긴 오빠! 저희는 팔복동에 위치한 아이사랑어린이집 교사입니다. 다름이 아니고 바로 오늘이 저희 원에서 제일 못생긴 하미혜선생님의 스물하고도 다섯번째 생일이라 이렇게 사연을 보냅니다. 항상 저희원에서 분위기살리느라 위 아래층을 휘졌고 다니는 우리 하미혜선생님의 생일을 많이 많이 축하해 주세요. 그리고 이번생일은 특별히 싱글로 보내는 마지막 생일 이랍니다. 예의없이 언니들을 제치고 먼저 간답니다. 어디를? 시집을요 암튼 항상 밝고 예쁘게 생활하는 선생님 항상 행복하시고 남자친구랑 잘먹고 잘살길 바라며 별로 축하하고 싶진 않지만 강제로 축하합니다. 28일 8시에서9시 사이에 꼭 읽어 주세요 만일 안읽어 주시면 그날 하루 아이들 책임 못집니다. 글고 예쁜 꽃바구니 부탁드릴께요 오늘 하루도 방송 잘하시고 항상 행복하세요. 아이사랑 선생님들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