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되니 친구들이 보고 싶네요.
결혼이라는 이유로.
전 지금 낯선...하지만 사랑하는 사람들과 새로운 인연을 만들며 살고 있습니다.
벌써 이곳에서 몇해를 보내지만
그래도 이렇게 가을 낙엽이 지면 정답게 수다를 떨고 같이 웃고 울던 친구들이 생각이 나는건 저뿐만이 아닐꺼라 생각이 듭니다.
뭐가 그렇게 바쁜다고 전화 한통화 하기가 힘든지..
오늘은 기삘고 전화를 해야 겠네요.
"야~~~나야...보고싶어"
이렇게 말이죠.
친구라이는 말은 가족이라는 말 다음으로 큰 용기를 주는거 같아요.
참 이상하죠..친구라는 단어속에 이 세상에 나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니까요.
"보고프면 말해...내...갈께"
어때요..오늘 한번 정다운 친구들에게 안부 전화 한통...
"친구야..........잘 지내냐?"
이렇게 말이죠
신청곡: Lauren Wood - fallen [영화 귀여운 여인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