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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전북교육포럼, 교육을 통한 지역 발전 방안 모색
2025-04-22 1011
이종휴기자
  ljh@jmbc.co.kr

[전주MBC 자료사진]

전북 교육의 미래와 지역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제2회 전북교육포럼’이 오늘(22일) 정읍 연지아트홀에서 열렸습니다.


‘교육을 통한 전북 각 지역의 발전 방향’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교육 현장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학력 신장과 미래 교육의 비전을 논의했습니다.


포럼에서는 총 4개의 주제 발표와 관련 전문가들의 토론이 진행됐습니다.


첫 번째 주제 ‘교육이 전북 발전을 어떻게 견인할 것인가?’에서는 김윤태 우석대학교 인지과학연구소장이 “전북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으로 과학인재 양성 시스템의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전북특별자치도 과학기술연구원(JIST)과 전북과학영재고를 설립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두 번째 주제 ‘전북 학력 신장에 대안을 제시하다’에서는 정재석 전북교사노조 위원장이 “전북의 학력 신장을 위해 고교학점제와 2028학년도 입시 개편에 대응하는 교육 정책이 필요하다”며 “학생부종합전형에 대비할 수 있도록 IB(국제 바칼로레아) 벤치마킹 학교도 중요하다”고 제안했습니다.


세 번째 주제 ‘입시 경쟁과 학력 신장: 균형 잡힌 접근이 가능한가?’에서는 오준영 전북교총 회장이 “이제 입시 경쟁에서 벗어나 창의성과 협업 능력 등을 갖춘 인재 양성이 필요하다”면서 평가의 다양화와 교육과정의 유연화, 기초학력 보장, 지역 대학과의 연계 프로그램 운영 등이 보장되는 진로 연계형 체제 구축을 제안했습니다.


네 번째 주제 ‘학교와 지역 간 협력을 통한 학교교육력 제고 방안’에서는 유성동 좋은교육시민연대 대표가 “충분한 교육 예산 확보와 미래교육도시 조성,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한 협의체 구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포럼은 전북교총, 전북교사노조, 좋은교육시민연대, 전북학력신장협의회, 전북교육발전참여연대가 공동으로 주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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