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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 맺히는 백로 지났지만".. 추석 전 서울 34도까지 오를 듯
2024-09-08 92
전재웅기자
  rebear@jmbc.co.kr

[전주MBC 자료사진]

가을의 기운이 나타나는 백로가 하루 지났지만 차츰 기온이 올라 추석 전까지도 30도를 웃도는 늦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오늘 전국의 최고 기온은 27~33도 분포로 평년보다 2~5도가량 높고 체감 기온도 전국적으로 33도에 달해 덥겠습니다.


대전과 전주, 광주가 33도까지 오르고 서울과 대구 32도, 부산과 춘천 31도 등을 기록하겠습니다.


전북의 경우 오전 기준 군산과 김제, 완주, 정읍, 고창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으며 낮 기온이 31~33도 분포로 무덥겠습니다. 


지난밤 부산의 최저 기온은 26.7도에 그쳐 무더운 밤이 이어졌고, 제주 26.4도, 여수와 창원에서 25.7도 기온을 보였으며, 당분간 남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날 전망입니다. 


더운 날씨 속 소나기도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부산과 울산, 경남을 중심으로 5~40mm의 다소 많은 비가 내리고, 수도권과 충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20mm의 강수량을 보이겠습니다. 


기상청은 티베트고기압의 영향으로 하늘이 맑은 데다, 한반도 주변의 수온이 높아 당분간 기온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서울 기준 수요일 낮 기온이 34도까지 올라 더위가 절정에 달하고, 토요일인 14일에야 다시 30도 밑으로 떨어질 전망이어서 추석 전에도 전국적으로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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