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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신임 방통위원장에 이진숙 내정
2024-07-04 68
임홍진기자
  pink5467@jmbc.co.kr

사진출처 : 방송통신위원회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에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을 내정한 것으로 오늘(4일)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이같은 인선안은 이르면 이날 오전 중 발표될 예정입니다.


이 전 사장은 경북대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MBC 기자로 입사해 이라크전 등을 취재했고 워싱턴지사장, 보도본부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이 전 사장은 여당 몫으로 김효재 방송통신위원장 직무 대행 후임으로 방통위 상임위원에 추천됐으나 더불어민주당이 거부해 취임하지 못했습니다.


인사가 발표된다면 김홍일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사임한 지 이틀 만에 후임 인선이 이뤄지는 것입니다.


김 전 방통위원장은 지난 2일 국회 본회의에 본인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보고되기 전 자진 사퇴했습니다.


김 전 방통위원장은 지난해 12월 취임한 지 6개월 만에 사퇴했고, 앞서 이동관 전 방통위원장도 지난해 12월 탄핵안 표결 직전 사퇴한 바 있습니다.


야권은 김 전 위원장이 자진 사퇴하자 대신 윤석열 정부 출범 후 방통위 활동을 들여다보는 국정조사를 추진하기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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