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가요, 인디, 락 같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선보이는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 점프(JUMF)가 오늘부터 사흘간 전주의 여름밤을 장식합니다.
한낮부터 모여든 관객들로 첫날부터 공연장에 열기가 가득했는데요.
정자형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EFFECT "소리 질러"
따가운 햇살 아래 울리는 드럼 소리에 맞춰 저마다 손을 흔듭니다.
하늘을 향해 뛰면서 음악과 하나가 되기도 하고, 잔디밭에 앉아 한낮의 여유를 즐기기도 합니다.
코로나19로 잠시 멈췄던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 점프(JUMF)가 3년 만에 관객과 함께하는 무대로 돌아왔습니다.
[최형준 /전주 장동]
"오랜만에 야외 축제를 해서 신이 나고. 또 아티스트분들 지나가는 것 봤는데 신기했고 재밌었어요."
한낮 더위도 아랑곳하지않고 각자의 방법으로 음악을 즐기려는 관객들의 발걸음은 온종일 이어졌습니다.
[장아름 /광주광역시 북구]
"신나요. 이렇게 사람들이 많으니깐. 신나고 즐거워요."
생애 처음으로 참가하는 페스티벌이 점프라는 남학생들의 얼굴은 상기된 채 기대감이 충만합니다.
[조창빈 /전주 평화동]
"너무 좋아요. 기대되고. 진짜 기대하고 있어요. 무대 재밌게 보면서 (밤 공연) 기다려야죠."
세대를 아우르는 가수들이 한곳에 모인 이번 점프는 첫날인 오늘 김창완밴드와 10CM 등의 공연을 시작으로 다이나믹 듀오, 코요태, 자이언티 등 매일 20팀 가까운 밴드와 아티스트들이 관객과 함께 음악여행을 떠납니다.
사흘 내내 전주종합경기장 일대에서 진행되는 이번 점프는 실외 공연장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공연을 즐겨야 합니다.
위드코로나 이후 처음 열리는 점프.
주춤했던 지역 공연시장에 다시금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MBC 뉴스 정자형입니다.
-영상취재 정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