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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칸 영화제의 정상에 서며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영화 기생충은
우리 지역 전주에서 60% 가량 촬영됐습니다.
그 중에서도 극중 핵심 장면은
전주영화종합촬영소에서 상당 부분 촬영됐다고
합니다.
한범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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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작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입니다.
프랑스 칸 영화제에서 한국 영화 최초로
황금종려상을 받으며 세계를 놀라게 한 봉준호 감독의 신작 기생충.
국내에서도 개봉 닷새 만에 관객 3백 만 명을 넘어서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잡은 영화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영화가 흥행하자 기생충 촬영지인 전주도
덩달아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 중 상림동 영화종합촬영소는 넓은 공터와 특수 설비를 갖춘 실내 스튜디오를 제공해
봉 감독이 상상력을 구현하는데 큰 도움을
줬습니다.
[Stand up] 촬영소 안에 있는 공터입니다.
지금은 아무 것도 없지만,
극중 가장 중요한 장소인 부잣집이
바로 이곳에서 지어졌습니다.//
영화 세트장은 가건물로 짓는 게
일반적이지만, 봉 감독은 여기서부터
남달랐습니다.
'봉테일'이란 별명이 어울리게도 20억 원을 들여 현실감 있는 호화주택을 지은 겁니다.
◀INT▶ 정동민 (전주영화종합촬영소 촬영지원팀)
집을 짓는 것처럼 기초공사를 했고, 수로나 전기시설이 완벽하게 갖춰져 있어서 세트장이 아닌 거의 집이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11년 전인 지난 2008년 문을 연 뒤,
최종병기 활과 부당거래, 군도 등
수많은 흥행작을 낳았던 전주영화종합촬영소.
전 세계를 놀라게 한 기생충까지 탄생시키며, 한국영화 역사에 빼놓을 수 없는 장소로
이름을 각인시켰습니다.
MBC 뉴스 한범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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