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다감] 전주MBC 2025년 04월 20일](/uploads/contents/2025/04/35072e04eb35f9693b1133e4e576aa9a.jpg)
![[다정다감] 전주MBC 2025년 04월 20일](/uploads/contents/2025/04/35072e04eb35f9693b1133e4e576aa9a.jpg)
[MBC 자료사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보수 책사'로 불리는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을 상임 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하기로 했습니다.
정치권에 따르면 오늘(28일) 이 후보는 당 지도부와 함께 서울 국립현충원을 찾아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을 포함한 전직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윤 전 장관께 우리 선대위를 전체적으로 한번 맡아달라고 부탁을 드렸는데 다행히 응해주셨다"고 밝혔습니다.
전날 역대 최고 득표율인 89.77%로 민주당 대선 후보에 선출된 이 후보가 중도와 보수 외연 확장 전략에 시동을 건 것으로 풀이됩니다.
민주당은 오는 30일쯤 열리는 선대위 발족식에서 이같은 사실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이 후보는 "윤 전 장관님은 평소에도 저에게 조언도 많이 해주시고, 고언도 많이 해주시는 분"이라고 했습니다.
윤 전 장관은 과거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 안철수 후보 등을 도우며 여야를 넘나드는 중도·보수 선거 전략가로 활동했습니다.
앞서 이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인 지난해 10월 윤 전 장관을 만나 정치 현안에 대한 조언을 구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