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판타지] 전주MBC 2025년 04월 03일](/uploads/contents/2025/04/b9cd4b0c04c6dde5d17236d9212d89fd.jpg)
![[로컬판타지] 전주MBC 2025년 04월 03일](/uploads/contents/2025/04/b9cd4b0c04c6dde5d17236d9212d89fd.jpg)
[MBC 자료사진]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경찰이 총력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2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무궁화회의실에서 '탄핵선고일 대비 전국 경찰지휘부 화상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행은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일이 다가오면서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한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며 "탄핵 찬반 단체들 간의 긴장감과 갈등이 고조되고 집회·시위 과정에서 불법·폭력행위, 주요 인사 신변 위협 등 심각한 법질서 침해가 예상되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경찰은 국민의 안전이 위협받거나 심각한 사회 갈등으로 번지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청은 선고 당일 전국에 경력 100%를 동원하는 ‘갑호비상’을 발령합니다.
서울에만 전국 기동대의 60% 수준인 210개 부대, 1만4000여명이 집중 배치됩니다.
헌법재판소 반경 100m는 출입이 통제된 진공상태로 유지하고 탄핵 찬반 단체간 충돌을 막는 완충지대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또 ▲시설 파괴 ▲재판관 등에 대한 신변 위해 ▲경찰관 폭행 등에 대해 법치주의에 대한 도전으로 간주, 현행범 체포와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단호히 대처하기로 했으며, 온라인상 가짜뉴스·유언비어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수사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