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시사토론] 전주MBC 2025년 03월 23일](/uploads/contents/2025/03/9dca5c770074c718b76a993957faf872.jpg)
![[전주MBC 시사토론] 전주MBC 2025년 03월 23일](/uploads/contents/2025/03/9dca5c770074c718b76a993957faf872.jpg)
사진출처 : 전북기자협회
군산대 총장 비위 의혹을 취재한 전주MBC 기자를 기소한 검찰에 대해 지역 언론계도 비판에 가세했습니다.
전북기자협회는 오늘 성명을 내고 검찰의 기소가 "과도한 법 해석으로 언론을 위축시키려는 시도로 비쳐진다"며, "부당한 기소 방침에 강력히 항의하며 언론의 자유와 국민의 알 권리 수호를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협회는 특히 "공공기관 내에서 수사 관계자의 제지 없이 취재가 이뤄"지는 등 "통상적인 보도 기준에도 부합한다"라며, "총장실 통로까지 '침입'으로 본 논리는 사회적 상식과도 동떨어져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전북기자협회는 "불공정한 처사에 단호히 대응할 것이며, 언론 자유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다"라고도 덧붙였습니다.
지난 7일 검찰은 군산대의 고발에 따라 2023년 11월 2일 사기와 뇌물 등 혐의를 받는 군산대 이장호 총장에 대한 압수수색 과정을 취재한 전주MBC 소속 영상 기자를 '방실침입'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이에 전주MBC는 보도를 통해 실제 총장실에 침입하지 않았던 점, '평온'이나 '안전'을 침해했다고 보기 어려운 점 등을 들어 기소가 부당하다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