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진천 45.2, 임실 37.9 눈에 파묻힌 설날..충남, 전북, 전남 대설주의보

2025-01-29 5724

유룡기자
yuryong@jmbc.co.kr

을사년 새해 첫날인 오늘(29일) 충북 진천 위성센터에 45.2, 전북 임실에 37.9cm의 누적 적설량이 관측되는 등 중부 지역과 남부지역 대부분이 눈 속에 파묻혔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7시 현재 대설특보가 발효된 충남권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곳에 따라 시간당 1~3cm의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아침까지 충남권과 전라권에는 시간당 1~3cm의 적설량을 기록하는 곳이 있겠고, 오늘(29일) 낮까지 강원내륙.산지와 충남권, 충북중.남부, 전라권, 경상서부내륙에 눈이 내리겠습니다.

다만 수도권과 충북북부, 그 밖의 경상권에는 0.1cm 미만의 눈이 날리고, 제주도에는 비가 내려 폭설의 기세는 약해지겠습니다.

한편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많은 눈이 쌓인 가운데 기온이 낮아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 바랍니다.

* 지난 3일간 주요지점 최심신적설 현황(27일 00시~29일 07시, 단위: cm)은 다음과 같습니다.

- 수도권: 안성 26.6 평택 25.7 이천 21.7 용인 20.1 관악(서울) 16.0 인천연수 8.0

- 강원도: 안흥(횡성) 35.2 봉평(평창) 31.9 향로봉(고성) 29.0 치악산(원주) 27.8

- 충청권: 위성센터(진천) 45.2 금왕(음성) 38.3 신평(당진) 26.3 오월드(대전) 18.3

- 전라권: 임실 37.9 진안 34.6 완산(전주) 22.8 옥과(곡성) 18.3 과기원(광주) 16.6

- 경상권: 석포(봉화) 30.8 부석(영주) 23.9 서하(함양) 16.2 화서(상주) 15.7

- 제주도: 사제비(산지) 72.7 산천단(제주) 13.1

※ 최심신적설은 해당 기간 중 눈이 내려 가장 많이 쌓인 깊이를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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