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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일하고 왔는데".. 화물차에 혼자 있던 2살 아이 숨져
2025-01-02 2861
류동현기자
  donghyeon@jmbc.co.kr

[전주MBC 자료사진]

부모가 일하는 사이 화물차 안에 혼자 남은 2살 여아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어제(1일) 전날 낮 12시 52분쯤 해남군의 한 농경지에 주차된 화물차 안에서 A(2)양이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A 양은 출동한 119구급대원의 심폐소생술을 받고 인근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사고 당시 A 양의 부모는 수확한 배추를 차량에 싣고 있었고, 일을 마치고 돌아와 의식을 잃은 A 양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양이 입고 있던 후드티가 차량 앞좌석 부품에 걸리면서 신체에 압박이 가해졌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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