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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공조본 "尹 대통령 2차 소환조사 요구 협의 중"
2024-12-18 1316
김유섭기자
  rladb1205@gmail.com

[전주MBC 자료사진]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공조수사본부(공조본)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소환조사 요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공조본은 오늘(18일) "2차 소환조사 요구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이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까지 과천에 있는 고위공직자수사처 사무실로 출석하라는 공조본의 요구에 불응했습니다. 


공조본은 윤 대통령 관저 및 대통령실로 출석요구서를 발송했으나, 수취 거부로 불발됐습니다.


공조본 관계자는 "대통령실, 관저에서 둘 다 수령 거부를 당해 인편 전달을 못 했다"며 "경호처는 자신들 업무 소관이 아니라는 이유를 댔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통령비서실도 대통령 직무정지 상태에서 출석요구서를 전달하는 게 비서실 업무인지 판단이 안 된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검찰은 이날 윤 대통령과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내란 혐의 사건을 공수처로 이첩한다고 밝혔습니다.


공조본은 검찰의 비상계엄 사건 공수처 이첩에 대해 "경찰청 국수본, 공수처, 국방부 조사본부의 합동 공조수사본부 체제로 법과 원칙에 따라 끝까지 엄정하게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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