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자료사진]
이준석 개혁신당 국회의원이 투표 종료 선언이 보류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표결에 참여할 것을 국민의힘 의원들들 상대로 설득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은 이날 오후 7시 18분쯤 자신의 SNS에 "오늘 탄핵안 감표위원을 맡은 이준석 의원이 자유롭게 본회의장 밖으로 가서 여당 의원들을 설득할 수 있도록, 감표위원을 방금 이준석에서 천하람으로 교체했다"면서 "이준석 의원은 본회의장 밖으로 나가 설득 작업을 하고 있다"고 적었습니다.
앞서 이 의원은 이날 오후 4시 7분쯤 자신의 SNS에 "탄핵이라는 제도를 군경을 동원해서 내란을 시도한 대통령에게 사용하지 않으면 도대체 어떤 헌법을 위반하고, 어떤 죄를 저지른 대통령에게 사용해야 하는가?"라고 물으면서 "국민의힘은 입법부의 일원으로서 책임 있게 오늘 표결에 임해주시라"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투표 성립을 위한 의결 정족수는 200명으로, 이날 오후 7시 50분까지 195명이 투표에 참여해 5명 부족한 상황입니다.
범야권 192명에 더해 안철수·김예지·김상욱 등 국민의힘 의원 3명이 표결에 참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