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전주시
전주 리싸이클링타운 노동자 11명이 해직된 지 10개월만에 일터로 돌아오게 됐습니다.
전주시와 전주 리싸이클링타운 노사 등은 오늘 오전 전주시청에서 해직자의 11월 1일자 일괄 채용과 노조의 운영 협조 등의 내용이 담긴 '해직자 복직 타결에 따른 이행합의문'에 서명했습니다.
앞서 민주노총 소속 노동자 11명은 지난해 말 시설의 운영사가 바뀌는 과정에서 고용이 승계되지 않고 수도권이나 강원 지역의 타 시설로 발령받자 복직을 요구해왔습니다.
지난 8월에는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에서 노조가 농성을 시도했고, 이후 지역구 국회의원들의 중재로 이견을 좁히면서 지난달 원직 복직에 합의한 뒤 세부 협상을 이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