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제에서 열린 2024 국제종자박람회가 종자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의미있는 행사로 막을 내렸습니다.
남원에서는 춘향제의 무형문화유산 가치를 재조명하는 학술대회가 열렸습니다.
우리 지역소식 임홍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제]
올해 8회째인 국제종자박람회는 국산 품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종자산업의 미래와 성장 가능성을 확인해주며 지난 18일 사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행사장인 민간육종단지에서는 참가 기업 제품 설명회가 진행됐으며 일반인을 위한 고구마 수확, 씨앗 체험 프로그램, 푸드존 등이 운영돼 호응을 얻었습니다.
박람회 기간 수출 상담도 성사돼 80억 원가량의 실적을 냈으며 종자기업의 육종 품종과 각종 화훼류의 생육상황과 특성을 관람할 수 있어 호평을 받기도 했습니다.
[정성주 / 김제시장]
"최근 기후변화 등으로 종자의 중요성은 더욱더 커지고 있는데 이번 국제 종자박람회를 통해서 대한민국이 글로벌 종자 강국으로 도약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남원]
남원시는 민속·인류·관광학 등 여러 학문 분야에서 학술적 논의가 진행돼온 춘향제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학술대회를 개최했습니다.
발표자와 토론자들은 유네스코 협약 정신과 한국의 무형유산 협약 모범사례 등재에 대해 살펴보고 춘향제 전승 환경 조성과 체계화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으며 지속가능한 콘텐츠 개발을 강조했습니다.
[순창]
순창군이 다음 달 10일까지 섬진강미술관에서 '서예, 전북의 산하를 날다-순창展'을 엽니다.
이번 전시회는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를 통해 발굴된 전북의 유망 서예가들과 순창 지역 서예 명인들의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보고 서예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완주]
완주문화의집·삼례생활문화센터가 직장인들에게 문화가 있는 삶을 선사하기 위해 앞으로 3차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첫날인 26일에는 작은 유리병 안에 식물을 키우는 테라리움 만들기를 선보이고 29일과 31일에는 천연 소가죽을 활용한 크로스백 만들기 체험이 진행됩니다.
MBC뉴스 임홍진입니다.
영상편집:유철주
영상제공:김제시(전병일), 남원시(강석현), 순창군(김종구), 완주군(김회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