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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김건희 여사 '무혐의'에 "국민 납득할지 지켜봐야"
2024-10-17 1462
이정용기자
  jylee@jmbc.co.kr

[전주MBC 자료사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오늘(17일) 검찰이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를 불기소 처리한 것을 두고 "검찰의 설명을 국민이 납득할 정도인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진행된 광역의원 연수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외부에서 수사 기록을 알 수 없어 판단이 어렵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 대표는 '의혹 규명을 위해 필요한 절차가 있다면 김 여사가 협조해야 한다'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선 "어떤 특정 절차를 말한 것이 아니라 여러 의혹에 대해 야당의 과도한 문제 제기도 있고, 우리가 설명할 부분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회가 향후 김 여사 특검법을 재표결할 경우 '여권 이탈표' 가능성에 대해선 "너무 먼 이야기 같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는 이날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김 여사에 대해 수사 개시 4년 6개월만에 불기소 처분했습니다.


김 여사는 2010년부터 2011년 3월까지 자신의 증권계좌 6개를 활용해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측이 주도한 시세조종에 가담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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