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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추석 밥상에 윤석열·김건희 아닌 이름 올리려 文 수사"
2024-09-04 1360
이정용기자
  jylee@jmbc.co.kr

[전주MBC 자료사진]

문재인 정부 민정수석을 지낸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검찰의 문 전 대통령과 딸 다혜 씨 수사에 대해 "추석 명절 밥상에 윤석열, 김건희 대신 다른 이름을 올리기 위한 국면 전환용 기획 수사"라고 주장했습니다.


조 대표는 오늘(4일) 국회에서 열린 '3년은 너무 길다 특별위원회'(탄핵추진위원회) 회의에서 "윤석열, 김건희 두 사람의 범죄 혐의는 온갖 법 기술로 덮어주는 검찰이 제1야당 대표와 가족, 전직 대통령과 가족에 대해서는 기본 도의를 무시하는 수사를 전개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는 "윤석열, 김건희 두 사람의 범죄 혐의는 온갖 법 기술로 덮어주는 검찰이 제1야당 대표와 가족, 전직 대통령과 가족에 대해서는 기본 도의를 무시하는 수사를 전개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또 "검찰은 조만간 다혜 씨를 검찰청 포토라인에 세울 것"이라며 "김건희 씨 조사 전에 휴대전화를 공손히 제출하고 진술을 받아적었던 행태와 극명하게 비교된다"고 꼬집었습니다.


조 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서도 검찰 수사에 대해 비판했습니다.


그는 "검찰이 3년째 수사를 하다가 왜 이 시점에 문 전 대통령의 이름을 피의자로 적시하고 공개하느냐에 초점을 맞춰야 된다"며 "언론에 흘리는 작업이 제2의 논두렁 시계 수준"이라고 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의 전 사위였던 서 모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문 전 대통령과 딸 다혜 씨를 뇌물 수수 혐의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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