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자료사진]
전주MBC가 보도한 후불제 여행사 사기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업체 대표를 출국 금지했습니다.
전북경찰청은 사기 혐의로 300여 건의 고소장이 접수된 여행사 대표에 대해 출국 금지 조치하고 조만간 수사가 마무리되면 영장 청구 여부와 신병 처리 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고소장에는 해당 여행사 대표는 매달 일정 금액을 납입하면 적립 금액만큼 여행을 다녀올 수 있다고 홍보한 뒤 지급 날짜를 미루며 돈을 가로챘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겼습니다.
경찰은 10년이 넘는 장기간 사업 기간 중 어느 시점에 수익이 악화됐는지, 재정 상태가 악화됐음에도 사업을 지속하는 등 어느 시점부터 사기 범행이 성립하는지 등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