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자료사진]
국민의힘은 오늘(3일) 한동훈 대표가 당 연찬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욕설을 섞어 험담했다는 내용의 지라시를 고발 조치했습니다.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회 위원장인 주진우 의원은 이날 "해당 지라시에 대해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를 적용,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주 위원장은 "연찬회에서 전혀 없었던 사실을 허위로 지어내 퍼뜨림으로써 당정갈등을 부추기려는 악의적 목적이 있으므로 형사 고발을 통해 강력히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지라시는 한 대표가 기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윤 대통령을 '그 OO'라고 지칭하고 '(별의 순간은) 개나 소나 다 잡는다'라고 표현했다는 내용입니다.
이 지라시는 전날(2일) 일부 SNS 단체대화방을 중심으로 유포됐습니다.
국민의힘은 전날 언론 공지를 통해 "해당 지라시가 허위 사실이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민·형사상 조치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