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자료사진]
국립군산대 이장호 총장의 석방 이후 전체교수회가 일방적으로 취소되는 일이 벌어지면서 학내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당초 군산대는 오는 4일 전체교수회를 열어 대학이 책임지고 있는 '총장 소송 관련 금액 현황' 등에 대해 산학협력단장이 설명할 예정이었지만 이 총장 석방 이틀 뒤인 지난달 30일, 대학본부가 공문을 통해 교수회 취소를 일방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수평의회는 같은 날, 교무처장 교체까지 이뤄졌다며 이 총장 석방 직후 교수회 취소와 인사 변경이 단행된 것에 대해 여전히 "총장 한 사람에 의해 대학이 좌지우지되고 있다"라며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