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김용현 국방장관 후보자, 충암고 논란·채상병 의혹에 "정치적 선동"

2024-08-16 261

김아연기자
kay@jmbc.co.kr

[MBC 자료사진]

김용현 국방부장관 후보자가 자신이 대통령실 경호처장 시절 채 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에 연루됐다는 의혹에 대해 "정치적 선동에 불과하다"고 일축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오늘(16일) 오전 국방부 육군회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 처음 출근하면서 "채 상병 사건은 안타깝다"면서도 "그 사건이 대통령 경호와 어떤 연관이 있는지부터 질문하고 싶다, 정치적 선동에 불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충암고 1년 선배인 김 후보자는 충암고 학연 논란에 대해서도 “국론을 분열시키기 위한 정치 공세"라고 답했습니다.

자체 핵무장 필요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김 후보자는 "북핵 위협 대응에는 모든 수단과 방법이 열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확장 억제와 핵우산에 기반을 둔 북핵 위협 대응이 기본”이라면서도 "그렇지만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입장에서 볼 때 그것으로 북핵 위협을 감당하기 어렵다고 판단된다면 모든 수단과 방법은 열려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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