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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호 총장 구속 중에도 결재권 행사" 학내 노조 총장 사퇴 요구
2024-08-16 924
조수영기자
  jaws0@naver.com

[전주MBC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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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비 유용 등 사기 혐의로 구속된 군산대 이장호 총장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립군산대학교 내부 교수평의회와 조교노동조합, 대학노조, 공무원노조 등은 오늘(16일) 긴급 공동성명을 통해 "이장호 총장이 지난 9일 전격 구속되는 위기 상황에도 대학본부 측은 모르쇠로 일관한다"며 비판했습니다.


학내 단체들은, 이 총장이 일부 직원과 본부 주요 보직자들을 접견해 업무 진행상황을 보고받고 의사결정에 개입해 급기야 나흘 전엔 구금상태로 결재까지 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이는 일반적인 사회통념과는 전적으로 배치된다며 국립대의 안정성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어 이장호 총장을 더 이상 신뢰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르렀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학내 의사결정에서 총장을 배제해야 한다며 군산대의 위상 회복과 업무 정상화를 위해 이장호 총장은 물론 본부보직자까지 전원사퇴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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