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자료사진]
독립기념관이 오는 15일 열기로 했던 광복절 경축식 행사를 돌연 취소했습니다.
독립기념관 측은 오늘(12일) 자체 경축식 행사를 열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형석 신임 관장이 정부에서 주최하는 광복절 기념행사에 참석한다는 이유입니다.
독립기념관에서 광복절 경축식이 열리지 않는 건 1987년 8월 15일 개관 이후 처음입니다.
앞서 광복회는 지난 11일 정부의 경축식 행사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항일독립선열선양단체연합도 지난 15일 불참을 결정했습니다.
뉴라이트로 지목돼 역사관 논란에 휩싸인 김형석 관장이 임명된 것에 따른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당도 윤석열 대통령의 김 관장 임명 철회를 요구하며 행사 불참을 예고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