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자료사진]
사기 등의 혐의로 해경의 수사를 받고 있는 군산대 이장호 총장이 구속 기로에 섰습니다.
검찰이 이 총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함에 따라 오늘(9일) 오전 전주지방법원 군산지원에서 이장호 총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 7일, 이 총장이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사안이 중대한 만큼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이 총장이 지난 2021년 국비로 진행하던 연구가 중단 판정을 받았음에도 연구비를 교부한 산자부 산하 에너지기술평가원을 속이고 22억 원을 추가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당시 연구원들에게 지급된 성과금 수천만 원을 이 총장이 회수하는 등 인건비를 착복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