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자료사진]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에 전주-완주 통합 의견 제출을 놓고 전북도와 완주군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김관영 지사는 오늘(22일) 연 기자회견에서 전주와 완주가 통합되면 특례시 지정을 통한 지역 SOC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돼 전북도의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완주군이 우려하는 교육, 복지 예산 축소에 대해 통합 뒤에도 최소 12년 동안 기존 혜택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조례를 마련하겠다며 이번주 지방시대위원회에 통합 의견을 최종 제출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완주군의회는 오늘(22일) 기자회견을 열고 전주시와 통합할 경우 군민 1인당 받을 수 있는 예산 혜택이 800여만 원에서 절반가량인 400여만 원으로 줄어들 것이라며 김 지사는 전주-완주 통합 공약을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