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에서도 장마에 대비하라는 한 줄짜리 대통령 지시사항에 대한 비판이 나왔습니다.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은 논평을 내고 '대통령 지시사항 통보'라는 공문이 지난 8~9일 전국 학교에 발송됐지만 “이번 장마에도 피해 대비를 철저히 할 것”이라는 문구만 담겼을 뿐 구체적인 방안이 빠졌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교원들 사이에서 성의가 없다거나 행정력 낭비라는 쓴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며, 맹탕 지시사항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장경태 최고위원도 자연재해가 우려될 때마다 논란이 된 윤석열 정부의 안전불감증이 이번에도 여지없이 나와, 지난 정부의 공문과도 비교돼 장마 대비 지시사항이 부실하다고 꼬집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