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검건희 측, 한동훈 문자 공개 이유 분명..노골적 권력투쟁"
2024-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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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차원기자
ghochawo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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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자료사진]
조국 조국혁신당 전 대표는 오늘(7일) 여권의 이른바 '읽씹(읽고 무시하다) 논란'과 관련해 "영부인(김건희 여사)과 한동훈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노골적 권력투쟁이 전개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조 전 대표는 오늘(7일) 자신의 SNS에 "문제의 문자(메시지)를 김건희 씨 또는 측근이 언론을 통해 공개한 이유는 분명하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조 전 대표는 "한동훈(전 비대위원장)이 (국민의힘 당 대표가 돼선) 안 된다는 의미"라며 "우리는 이 권력투쟁을 관전하는 데 그치지 않고 더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한 전 비대위원장이 문자 읽씹 공세에 반박하며 '문자 논란은 당무 개입이고 전당대회 개입'이라고 받아쳤다"며"지난 2년간 김건희 씨가 한 전 비대위원장 외 여당 주요 의원들에게도 문자를 했다면, 장관들에게도 문제를 했다면 간단히 말해 수사·처벌대상이라는 뜻"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은 당무 개입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에게 기소돼 처벌됐다"고 부연했습니다.
아울러 "국정농단은 선출되지 않은 권력이 국정에 개입하는 것을 말한다. 김건희씨는 사인에 불과하다"며 "김건희 특검법을 다시 발의하고 통과시켜, 그의 휴대폰을 압수수색해 실체적 진실을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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