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자료사진]
전주시가 전주천과 삼천 버드나무 벌목과 관련해 전북도의 감사를 받습니다.
전북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는 천변 무차별 벌목과 하천 준설이 위법하다는 취지로 제기된 주민감사청구를 수용하기로 했다며, 오는 8일부터 15일 동안 전주시를 대상으로 감사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감사를 청구한 전북환경운동연합 등 청구인들은 해당 사업이 하천기본계획을 벗어난 데다 환경영향평가를 이행하지 않는 등 위법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반면 전주시는 하천 유지보수 매뉴얼 등에 따른 정비로 홍수 예방을 위해 불가피했다는 입장인데, 감사 결과는 이르면 오는 9월 나올 예정입니다.
주민감사청구제도는 주민 200명 이상 연서로 자치단체 행정의 감사를 청구하는 제도로 지방자치법과 관련 조례에 따라 운영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