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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한동훈 특검법, 17~18일쯤 본회의 처리"
2024-07-04 582
고차원기자
  ghochawon@gmail.com

[전주MBC 자료사진]

조국혁신당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자녀 특혜 의혹 등을 겨냥한 '한동훈 특검법'을 7·23 국민의힘 전당대회 전에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를 위해 이달 18일까지는 국회 본회의 표결에 부칠 계획입니다.


황 원내대표는 오늘(4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한동훈 특검법과 관련해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7월 23일인데 그 전에 본회의 처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습니다.


황 원내대표는 "한 전 비대위원장이 대표로 선출된 뒤에 처리한다는 것은 사실상 어렵지 않나"라며 "정치도의상 맞지도 않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전에 한다면 7월 18일이 거의 통과 마지막 시점"이라며 "역산해 보면 7월 10일쯤 법사위에 가야 7월 17일, 18일 이때쯤 본회의 처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한동훈 특검법에 대해 민주당은 시종일관 한번도 반대하지 않았다"며 "동의해왔기 때문에 실제로 처리하려는 진정성이 있다면 국민의힘 전당대회 전에 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박은정 혁신당 의원 등은 지난 5월 30일 한동훈 특검법을 대표 발의했습니다.


한동훈 특검법은 조국혁신당이 총선 1호 공약으로, 한 전 위원장에 대해 제기된 고발사주 의혹과 자녀 논문 대필 의혹, 윤석열 전 검찰총장 징계 취소 소송 항소심 고의 패소 의혹 등을 수사 대상으로 명시했습니다.


특검법이 본회의를 통과하려면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 찬성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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