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부산이 저출산과 초고령화로 인해 전국 6개 광역시 중 최초로 '소멸위험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8일) 한국고용정보원이 발간한 '지역산업과 고용' 여름호에 수록된 '지방소멸 2024: 광역대도시로 확산하는 소멸위험'에 따르면,
20~39세(임신·출산 적령기) 여성 인구수를 65세 이상 인구수로 나눈 값인 '소멸위험지수'는 0.490을 기록했습니다.
'소멸위험지역'은 1.5 이상일 경우 '소멸 저위험', 1.0~1.5는 '보통', 0.5~1.0은 '주의', 0.2~0.5는 '소멸 위험', 0.2 미만은 '소멸 고위험' 지역으로 분류됩니다.
부산은 지난 1995년 총인구가 388만 명을 기록했지만 2007년에는 358만 명까지 떨어졌고 지난해에는 330만 명 아래로 감소했습니다.
17개 광역 시도 가운데 '소멸 위험'으로 분류되는 지역은 부산을 비롯해 모두 8개입니다.
전남이 0.329로 소멸위험도가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경북 0.346, 강원 0.388, 전북 0.394, 경남 0.444, 충남 0.464, 충북 0.487 등 순이었습니다.
세종은 1.113로 소멸위험도가 가장 낮았습니다.
다음으로 서울 0.810, 경기 0.781, 대전 0.736, 인천 0.735, 광주 0.732, 울산 0.636, 제주 0.590, 대구 0.553 등 순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