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자료사진]
이번 주 국내 주유소 기름값 상승폭이 주춤하며 7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2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6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는 1리터 당 1천 648.7원으로 직전 주 대비 6.0원 하락했습니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판매가격은 1리터 당 1천 711.5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62.8원 높았습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1리터 당 1천 615.9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32.8원 낮았습니다.
같은 기간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가는 리터당 1천 478.0원으로 직전 주 대비 5.7원 떨어졌습니다.
이번 주 두바이유는 국제유가는 여름철 여행 증가에 따른 석유 수요 증가 전망, 미국 물가 지표 둔화에 따른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 등으로 상승했습니다.
국내 원유 도입가의 기준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84.1 달러로 2.2 달러 올랐습니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됩니다.
다음 주에는 국내 가격 하락세가 둔화하거나 상승세로 전환할 가능성이 있다는 게 석유업계의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