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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대 의원 전 4급 보좌관, 알선수재 혐의 '구속'
2024-06-13 936
박혜진기자
  hjpark@jmbc.co.kr

[전주MBC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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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군산태양광 사업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신영대의원의 전 보좌관인 정 모씨를 구속했습니다.


얼마 전 구속된 태양광 사업 브로커 박 모씨로부터 수천만 원을 챙긴 혐의인데요.


문제의 인물은 3년 전 보좌관 시절에도 공사업자 선정 과정에 개입해 뇌물을 수수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어 파장이 적지 않습니다.


박혜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군산태양광 사업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어제(12일) 더불어민주당 신영대의원 전 4급 보좌관 정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지난 4월 구속된 뒤 재판에 넘겨진 태양광 사업 브로커 박 모씨로부터 수천만 원을 챙긴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 


브로커 박 씨는 군산시장과 공무원 등에게 태양광 관련 전기공사 업체를 주선해준 대가로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는 인물,


검찰은 박 씨가 신 의원 전 보좌관에게 금품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런데 정 전 보좌관, 낯이 익은 이름입니다. 


4년 전 신영대 의원 보좌관 시절, 군산시가 발주한 배관공사 사업자 선정 등에 개입해 뇌물을 받은 혐의로 지난해 이미 검찰에 넘겨진 인물입니다. 

           

[검찰 관계자(음성변조)]

"아직 기소 여부가 결정이 안 된 것 같거든요."


정 전 보좌관은 당시 자신에 대한 수사가 의뢰되자 즉시 보좌관직을 사퇴하기도 했는데 또다시 알선수재 혐의로 수사를 받게 된 겁니다. 


현직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의 잇단 일탈, 


어떻게, 어떤 일을 대가로 금품을 챙기고, 누구에게 흘러갔는지 지역 사회는 술렁이고 있습니다. 


지난달 신영대의원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이은 의원의 전직 보좌관 구속, 검찰의 다음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혜진입니다.


영상취재: 정진우

그래픽: 문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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