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자료사진]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 씨에 대한 구속 기간이 열흘 연장됐습니다.
오늘(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특정법률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 위반과 범인도피교사 혐의를 받는 김 씨에 대한 구속 기간을 연장했습니다.
이에 따라 내일(9일) 종료 예정이던 김 씨의 구속 기간은 열흘 연장됐습니다.
검찰 수사 단계에서 피의자 구속기간은 10일이지만, 법원 허가를 받아 추가로 1차례(최장 10일) 연장할 수 있습니다.
김 씨는 지난달 31일 서울 강남경찰서 유치장에서 서울구치소로 이감돼 독방에 수감 중입니다.
김 씨는 지난달 9일 밤 11시 40분경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반대편 도로에 있는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있습니다.
도주한 김 씨는 매니저에게 허위 자수를 종용하는 등 범행을 숨기다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이 드러나자 뒤늦게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