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자료사진]
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석유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을 제기한 미국 액트지오사의 설립자 비토르 아브레우 박사가 오늘(7일) 기자회견을 엽니다.
한국석유공사는 이날 오전 10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아브레우 대표가 참석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영일만 심해 가스전 개발과 관련해 질문을 받을 예정입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국정브리핑을 통해 경북 포항시 영일만 일대에 최대 140억 배럴의 석유·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을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140억 배럴의 유량에 대한 근거로 미국 심해평가 전문기관인 액트지오의 분석을 제시했습니다.
다만, 액트지오의 회사 규모가 10명 이하인 점 등을 들어 전문성을 두고 여러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아브레우 대표는 지난 5일 인천공항에 입국하면서 "정부 발표 이후 한국에서 많은 의문이 제기돼 방한을 결정했다"며 "굉장히 중요한 프로젝트인 만큼 한국 국민들에게 보다 명확히 답하기 위해 찾아왔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