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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와 아일릿의 안무 표절 논란.. 안무저작권으로는 풀 수 없다?[시선]
2024-06-03 1914
윤홍식기자
  yoonimage@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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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K팝!


하지만 이 화려한 무대 뒤에는 안무 저작권 문제가 도사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K팝 안무의 저작권 문제와 최근 발생한 표절 논란에 대해 파헤쳐 보겠습니다.


최근 뉴진스와 아일릿 두 걸그룹 사이의 안무 표절 논란이 안무 저작권 문제를 재조명하게 만들었습니다.


뉴진스의 무대와 광고에서 사용된 안무가 아일릿의 데뷔곡 안무와 상당히 유사하다는 지적이 제기 됐습니다.


어도어 민희진 대표는 "우리 안무가들이 매우 화가 나 있다"며, "허락 없이 안무를 사용한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러한 공개적인 비판은 안무의 저작권을 둘러싼 논란을 더욱 가열시켰습니다.


현시점에선 안무 저작권에 관한 기준과 법이 모호하기 때문에 안무표절이 의심돼도 법적 처벌 혹은 제지할 수 있는 방도는 거의 없습니다.


최근에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움직임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4월엔 한국안무저작권협회가 출범하여 안무저작권 보호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협회장 리아킴은 '퍼포먼스가 잘 돼도 그에 대한 베네핏을 전혀 누리지 못하는 것은 문제'라며, 안무가의 권리가 중요함을 강조했습니다.


정부도 이 문제에 주목하여 ‘안무 저작권 보호강화방안 정책연구’를 토대로 가이드라인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이 정부의 가이드라인은 안무의 독창성 판단 기준과 저작권료 산정 방법을 명확히 할 예정입니다.


또한, 최근에는 세종대학교에서 한국실용무용학회의 학술대회가 열렸습니다.


이 학술대회에서는 안무 저작권의 현실과 이를 둘러싼 법적, 제도적 문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또한 안무 저작권 보호를 위한 구체적인 제도적 방안도 모색되었습니다.


오늘 다룬 K팝 안무의 저작권 문제와 표절 논란은 단순한 이슈가 아닌 창작자들의 권리와 직결된 중요한 문제입니다.


모든 창작물의 권리가 보호되는 세상이 하루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제작 : 윤홍식 크리에이터

구성·출연 : 이하린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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