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력발전소에 납품하는 군산의 한 목재칩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진화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어제(1일) 아침 7시 40분쯤 군산 오식도동의 한 목재칩 공장에서 불이 나 야적돼 있던 우드칩 5천여 톤 중 3천 톤 가량이 불이 타 3천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큰 불길은 30분만에 잡혔지만 여전히 불이 잘 붙는 목재칩이 많아 소방 당국이 이틀째 잔불 정리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향후 완전 진화까지는 이틀 정도가 더 걸릴 전망입니다.
소방당국은 화학적 요인으로 인한 자연발화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진화를 완료한 뒤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