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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탐지기 필요없다"..경찰, 김호중 혐의 입증 '자신'

2024-05-27 1527

이정용기자
jylee@jmbc.co.kr

사진출처 : iMBC

경찰이 음주 뺑소니를 저질러 구속 수사를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33)씨에 대해 혐의 입증을 자신했습니다.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오늘(27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김씨에 대해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진행하느냐는 질문에 "굳이 해야 할 필요가 있느냐"고 반문했습니다.

거짓말탐지기 조사 없이도 김 씨에 대한 음주운전 혐의를 밝혀낼 객관적 증거가 있다는 것입니다.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고 당일 소주 폭탄주 1~2잔, 소주 3~4잔을 마셨다고 진술했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김 씨가 최소 소주 3병 가량을 마신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이달 9일 오후 11시 40분쯤 서울 강남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중앙선을 넘어 택시를 들이받은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후 미조치, 범인도피방조 혐의로 지난 24일 구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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