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자료사진]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수사를 지휘하는 서울중앙지검장이 오늘(13일) 전격적으로 교체됐습니다.
법무부는 이날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을 보임하는 등 대검 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를 오는 16일 자로 단행했습니다.
이 검사장은 지난해 9월 전주지검장으로 임명된 뒤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수사를 지휘해 왔습니다.
앞서 이 검사장은 수원지검 성남지청장 당시 성남 FC 및 선거법 위반 등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기소한 바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파우치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수사를 지휘하게 됩니다.
이 지검장은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을 지낼 무렵 대변인을 역임했습니다.
한편, 송경호 현 서울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습니다.
김 여사 관련 수사 실무를 지휘해 온 김창진 1차장검사, 고형곤 4차장검사도 모두 교체됐습니다.